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생산자 및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 위주로 2021년산 벼 우량종자 생산계획을 수립하여 확정했다.

금년도 벼 종자생산의 주요 핵심 사항은 우리도 대표 품종인 신동진의 안정공급을 위해 전년도와 비슷한 생산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신동진 품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수확 품종으로 생산ㆍ공급을 점차 축소하고 있어 이 대안으로 금년도 신규 품종인 ‘참동진’을 원원종으로 도입하여 2023년 이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특수미로 육성한 ‘십리향’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종자를 원활하게 공급하는데 있다.

보급종 생산에 필요한 원종 생산계획량은 조생종 2품종(조담, 해담쌀) 10.8톤, 중생종 1품종(해품) 5.4톤, 중만생종 5품종(신동진, 새누리, 수광, 미품, 동진찰) 48.6톤으로 총 8품종 64.8톤에 이른다.

종자사업소에서 자체 생산하는 증식종 생산계획량은 신동진 33.0톤, 십리향 16.5톤, 새누리 12.1톤, 예찬 4.4톤 등 4품종 66.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쌀 적정 생산계획에 의거 보급종에서 제외될 위기의 ‘새누리’, 그리고 보급종에서 제외된 ‘예찬’은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받아들여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정부의 종자생산 방침에 의거, 전북 농업인의 종자에 대한 요구가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청, 국립종자원, 국립식량과학원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하고 벼 우량 종자를 원활하게 생산ㆍ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