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가정의 날 인증이벤트’, ‘다이로움 신규카드 발급 이벤트’, ‘다이로움 익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인증 이벤트’등으로 나눠 익산다이로움 운영대행사인 ㈜ KT, 금융협력사인 농협, 하나카드와 함께 실시된다.

‘가정의 날 인증이벤트’는 기념일 당일 익산다이로움 카드로 선물을 구입하거나 식당에서 3만원 이상 결제 후 5월 31일 이내 인증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각 기념일마다 5회, 200명씩 무작위 추첨으로 다이로움 포인트를 1만원씩 충전 지급한다.

해당 기념일은 5월 5일(어린이날)·5월 8일(어버이날)·5월 15일(스승의날)·5월 17일(성년의날)·5월 21일(부부의날) 등이다.

단 행사 시행일별 중복참여는 가능하지만 당첨은 각 회당 1회만 인정된다. 또한 병원, 주유소, 학원, 골프연습장 등의 체육시설 업종과 소비촉진지원금 제외업체에서 사용했을 경우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응모 방법은 시 홈페이지‘다이로움 소식 모아보기’나 ‘익산소식’, 착한페이(익산다이로움앱), 익산시 SNS 채널 등을 통해 다이로움 카드를 이용한 카드 영수증과 증빙사진(물품구입· 식당 음식사진) 등을 제시하면 된다.

‘다이로움 신규카드 발급 이벤트’는 5월 중 카드 신규발급자를 대상으로 2천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다이로움 포인트 5천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별도 참여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다이로움 익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인증이벤트’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1천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다이로움 포인트 5천원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응모 방법은 익산시청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한 후 인증샷을 전송하면 된다. 기존 가입자도 최초 발송된 인증샷으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공식 SNS를 참고하면 된다. 각종 이벤트 지원금은 다이로움 포인트로 오는 6월 15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코로나19로 힘든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삶에 작은 행복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께서 다이로움 카드를 지속적으로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익산시는 재난지원금 성격으로 연중 20%(충전금액의 10% 추가적립, 사용금액의 10% 소비촉진지원금)의 혜택을 지원하는 등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중 가장 큰 익산다이로움만의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8일 현재 가입자 수는 10만1천122명, 총 발행금액은 2천7백억원 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