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는 최근 전국 건널목 사고가 4건이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등 열차와 차량 간 철길 건널목 충돌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봄철 해빙기 대비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철도 전북본부는 16일(수) 군산시 교통행정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건널목 사고가 우려되는 군산항 제5부두 앞 군산항 제2건널목에 대해 안전시설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점검에서 차량이 건널목 앞에 정지할 수 있게 유도하는 교통 신호기 추가 설치와 건널목 통과차량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과속방지턱 설치 등 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방안을 다양하게 도출하였고, 유관기관 모두 안전설비 설치에 관해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하였다.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철도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설물 개선 및 지속적인 건널목 교통안전 홍보를 통해, 철도건널목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하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운전자들의 법규준수도 함께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