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젊음을 강조하며 무소속으로 익산시장에 출마한 임형택 예비후보가 가족응원도시 만들기를 위한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는 “현실적으로 여성에게 부담지어지고 젠더화된 출산과 육아, 자녀교육과 가사노동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정책적, 경제적 지원이 우선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형택 예비후보는 “2020년 3월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카카오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행복도가 가장 낮은 한국인은 인천 남성과 전북 여성이었다”며 “익산 여성의 일자리, 출산, 돌봄, 안전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 여성 행복지수 최고 도시, 가족응원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익산형 파트타임 ‘여성 일자리앱’ 구축, 여성 경제활동과 사회활동 지원

임 후보는 “혼인, 임신, 출산, 육아와 가족 돌봄 등의 사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에 대한 취업 지원을 위해 “여성 구직응원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접근성이 편리한 앱을 제작하여 구인 및 구직관리, 직업상담·교육, 취업 후 사후관리, 시간선택제 신규고용 등을 ONE STOP으로 제공하겠다“면서 ”창업을 원하는 저소득층 여성에게는 저렴한 금리의 임대보증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육아에 전념하는 여성을 위한 깨알 공약도 제시했다. 자녀가 등교한 후 파트타임을 활용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을 위해 단기(파트타임) ‘익산여성 일자리앱(일자리 지원 스마트앱)’을 구축해서 고용과 근로를 장려·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했다.

반값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으로 산모 건강 돌봄, 경제적 부담 없도록

임 후보는 시민들에게 공공의료복지 영역으로 산후조리원을 설립하여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신생아의 체계적 건강관리를 위한 반값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약을 제시했다.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보고(통계청, 2018)에 따르면 출산 가정의 75.1%가 평균 2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는데 “익산의 경우 매년 출생아는 1,000여 명인데 산후조리원은 단 2곳뿐이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산모는 최대 300여명 미만으로 열악한 환경이다“고 말하며 ”익산에서 출생한 아이와 산모가 원정 산후조리나 원정 출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적 부담으로 산후조리 기간을 줄이고 나홀로 산후조리로 인해 산모의 산후조리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저소득취약계층, 다문화가족, 다자녀 출산 가족은 반값으로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4시간제 소득 무관 ‘익산아이케어센터’ 운영, 돌봄센터 지원 대폭 확대

임 후보는 ”아이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하고 익산이 행복 할 수 있다”며 현재 정부차원에서 지원되는 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500세대 이상의 모든 공동주택에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24시간 아이를 돌봐주는 ‘익산아이케어센터(가칭)’를 의무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정이 열악한 아이돌봄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교육비와 운영비 지원폭을 대폭 확대하여 부모의 육아부담과 센터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임형택 예비후보는 “가족친화 시민생활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 부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육아와 문화, 일과 보육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