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수련관(김윤근 관장)은 지난 9일 수련관 다목적홀 3층에서 청소년 관계자들과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 연합회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2022 청소년 자치 및 참여활동 발대식과 사업보고대회 『익청수와 함께 걷기, 동행 同行』을 개최했다.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청명’과 익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백미’와 동아리연합회 산하 20개 동아리, 대학생서포터즈가 참석하여 진행한 발대식은 2022년 청소년의 주도적 활동을 공식화하고 알리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이 함께 이루어졌다.

‘잊지 않을게, 세월호’ 기억나무 만들기와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익산시 유치를 위한 챌린지 부스 운영을 통하여 청소년의 사회참여를 끌어냈으며 수련관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홍보영상 송출로 시작한 본 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준비한 레크레이션과 인티마시의 축하공연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이어 청소년운영위원회 옥현정 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윤근 관장의 개회사, 영상으로 익산시 오택림 부시장과 한병도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김윤근 관장이 운영위원회 강정희 위원장, 이남주 위원, 전문위원회 윤영숙 위원, 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 이광효 위원장에게 공로상과 청소년 이수영, 김현서, 박희연 청소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익산시 여성청소년과 담당 공무원인 조남우 과장과 최영숙, 조진선 계장에게는 위탁법인인 사단법인 새벽이슬 박영권 이사장이 수여하는 공로상이 수여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후 청소년참여위원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식, 방과후아카데미 자치회 회장단 위촉과 청소년인준동아리, 대학생서포터즈 임명식을 가졌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옥현정 위원장은 “작년보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서 세월호 기억나무 만들기와 캠페인에 참가해서 뜻 깊었다”면서, “2022년 한 해 청소년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수련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윤근 관장은 “익산시청소년중장기계획에 맞춰 청소년 자치활동을 정착시키고 내년에는 익산시청소년시의회가 발족하도록 힘쓰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통해 전국에서 모델링 할만한 청소년수련관의 목적성을 확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며 청소년시민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을 통하여 지역의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