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

전라북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안호영입니다.

저는 침체되고 답답한 전라북도에 일을 좀 내보겠다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전북을 구할 미래를 구상하고, 당장 이행할 전라북도 발전공약을 도민께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를 특별자치도 지정과 함께 전북 내부 순환교통망을 구축하고, 새만금을 대한민국 그린뉴딜 1번지로 만들고, 농도 전북의 현장중심, 농민중심 농정개혁을 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오늘 네번째 약속으로 전북의 틀을 확 바꾸는 새만금~군산~익산~전주를 30분대로 연결하는 전북 전철시대를 열겠습니다.

수도권,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울경, 강원, 광주 등 대부분 광역시·도 권역 주민들은 집 앞의 전철역에서 열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전북은 전철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매년 철도시설 투자예산 비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전북은 수도권, 영남, 그리고 호남 내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철도교통정책에서 전북만의 차별을 해소해야 합니다.

저는 전북 내 국가철도망을 활용하여‘직장인은 편리하게, 통학생은 안전하게, 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전북 철도대중교통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1912년 개통되어 군산과 익산, 전주를 이어주던 군산선 통근열차는 2007년 12월 중단될 때까지 철도개통 100여년 역사 속에서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렇게 추억과 애환이 깃든 군산~전주 통근열차를 철도개통 110년 만에 저 안호영이 새로운 전북 전철시대로 막을 올리겠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새만금 인입 철도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새만금~군산~대야 전철 선로가 확보됩니다.전북은 이미 새만금~전주 간 선로를 확보하고 있어 전철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대야~익산 구간은 지난 2020년 12월에 복선전철 노선이 개통되었고, 익산~전주 구간은 기존 전라선 복선전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선로를 활용한다면 새만금~군산~익산~전주를 잇는 전철은 총 주행시간 35분으로 30분대 생활권이 가능합니다.

전철 운전은 코레일이 맡아 진행하고, 차량 구입은 전북 내 완성 철도차량 기업을 적극 활용하고, 제작사에게 정비를 담당하도록 하면 차량정비기지 설치 없이 차량 안전 점검에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시설관리와 승차권 판매 등 역사 운영은 전북개발공사 내에 ‘교통사업처’를 신설하여 승무서비스를 전담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전철은 새만금 MP에도 새만금 내부 저상트램을 운행하는 계획이 있어, 새만금 수변도시 거주자에게 편리한 교통접근권을 보장하고, 새만금 내부개발 완료 후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유입되는 군산, 익산, 전주 등 출퇴근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북 전철시대는 새만금~군산~옥구~대야~익산~전주 구간 중 이미 개통된 선로와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대야~익산~전주 전철화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운행하고, 앞으로 전주~남원 구간까지 전철 운행을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한옥마을 관광트램이 전주 구도심 일대와 전주역까지 연장 운행된다면 새만금~전주 전철과 환승되는 트레인-트램 교통수단으로 전북의 대표 관광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전북 전철 개통은 30분대 생활권뿐만 아니라 새만금 지역의 기업 유치와 지역간 인적교류와 전북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내면서 전북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위기의 시대에는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는 말로만 하지 않습니다. 관성에 기대지도 않습니다.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도민이 도지사입니다. 함께 손잡고,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