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최근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단수공천을 받은 조배숙 전 의원과 가족 관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SNS와 시중에서 조용식 후보와 조배숙 전 의원이 친척관계라는 헛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이는 유력 후보에 대한 명백한 네거티브 선거 운동”이라며 단호히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상대방을 흠집 내기보다는 정책 대결을 희망한다”며 “차기 익산시장은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직책이기에 정책으로 경쟁하고 아름다운 선거 풍토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오히려 조배숙 전 의원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한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와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에서 정치적 횡보를 함께한 인물”이라며 “이 같은 사실로 미루어보면 금세 헛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대통령 만들기에 헌신한 모습에 감탄한 정세균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흔쾌히 허락했다”며 “민주당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배숙 전 의원은 지난 2월 22일 익산역 광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지원 유세를 벌였다. 조 전 의원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