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 이하 전북본부)는 오는 4월 15일부터 전북 도내 무인역 및 폐쇄된 시설물 15개소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역사 쇄정상태, 울타리 및 담장 높이 적정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불법 투기된 생활폐기물 등을 수거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선로 또는 철도시설에 철도운영자의 승인 없이 출입하거나 철도시설을 파손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되므로 일반인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선로에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열차와 접촉하거나, 선로 위에 2만 5천 볼트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차선에 접촉하여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전북본부는 무인역 및 폐쇄된 시설물에 대해 철저히 쇄정 조치하고 노후되거나 보수가 필요한 울타리 34개소 2.4km 구간을 연내 우선 보수 조치하고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하여 울타리와 담장 높이를 적정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선로나 철도시설물에 승인 없이 들어갈 경우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리며 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무인역과 철도시설물에 대한 쾌적한 환경조성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