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규운) 중앙지구대(경정 이창엽)는 지난 7일 야간에 화재가 임박해 연기가 나고 있는 현장에 들어가 잠이 든 A씨를 구조하였다.

이날 중앙지구대 경찰관은 “주택에서 연기가 많이 나고 뭔가 타고있는 냄새가 난다.”는 112 신고를 접수, 순찰 1팀 김규일 팀장과 직원들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였다.

현장은 오래된 기와형 단독주택으로 지붕 전체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었으며, 출입문 틈으로 타는 냄새가 강하게 나는 등 발화가 임박했다고 판단, 즉시 출입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 잠이 든 A씨(남, 75세)를 깨워 밖으로 대피시켰다.

중앙지구대 김규일 경감 (사진제공 익산경찰서)

구조된 A씨는 가스레인지에 닭백숙을 올려놓고 잠이 든 상황이었고 현장에는 유독한 냄새가 나면서 검은 연기가 가득했다.

경찰관들은 A씨를 신속히 대피시킨 후 가스를 차단하여,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질 뻔한 화재를 예방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웃 주민으로부터 전에도 화재가 날 뻔한 상황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청취하고, 자비로 가스차단장치(타이머톡)를 설치해 주는 등 화재의 재발을 방지하였다.

최규운 경찰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 경찰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