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구급대원에 대한 감사 글이 올라와 훈훈한 감동과 함께 많은 직원들의 귀감이 되었다고 밝혔다.

칭찬글의 주인공들은 인화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장수정, 윤득호, 정해원 대원이다. 이들 구급대원은 지난 9월 26일 오후 7시 30분께 익산시 동산동에 거주하는 김 씨(89세, 여)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심장질환 지병이 있는 김 씨는 터질듯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체온이 40도 가까이 오른 상태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시급했다.

이들은 응급처치와 함께 침착하게 심리 안정을 유도하고 고열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을 수배하였다. 관내 응급의료기관 음압격리실의 만실로 환자 수용불가 통보를 받자 이들은 관내를 벗어난 타 응급의료기관에 수차례 환자 수용가능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김 씨는 1시간여만에 전주시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후 환자의 가족인 곽 씨는 익산소방서 ‘칭찬합시다’게시판에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의 병원이송에 대한 노력으로 어머니가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며 칭찬글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당연한 일로 칭찬을 받아 부끄러우면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익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