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지난 14일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익산 시민 피해 방지에 주력했다.

익산소방서에서는 비상근무를 가동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64명의 인력과 차량 33대, 대형 양수기 1점 등을 동원했으며, 주요 출동 내용은 △낭산면 비닐하우스 고립자 4명 구조 △송학동화이트 보석 사우나 인근 도로 침수에 따른 대형 양수기 동원 배수 지원 △용안면 산북천 제방 붕괴 우려에 따른 신속대응팀 가동 △망성면 주택침수 고립자 2명 구조 △용안면 우사 침수 관련 소 10마리 구조 등 인명 구조 및 안전조치를 취해 시민 안전 수호에 구슬땀을 흘렸다.

익산소방서는 14일 오전 4시부터 17일 오전 6시 기준 풍수해 관련 출동건수는 총 218건 접수됐으며 인명구조 13건, 주택침수 45건, 도로침수 12건, 나무전도 52건 등 현장활동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김상곤 서장은 “19일까지 호우경보가 유지돼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익산 시민의 재산‧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