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민선4기 시정을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조직의 생동감을 불어 넣기 위해 현재의 경직된 조직구조인 국과 형태의 조직을 본부․팀으로 과감한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고객지향, 성과위주의 행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50만 익산건설을 통하여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매력적인 익산도시 건설과 공동체 현실을 목표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혁신적인 기업형 팀제 조직으로 개편하여 고객만족 행정수행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건설을 앞당기고 업무와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개편안을 살펴보면, 현행 6국 11소 32과 29읍면동의 조직을 10본부단 6소 1출장소 41팀 29읍면동으로 개편하여 1단 9팀 1출장소가 신설되고, 2개사업소를 폐지했다.

지원부서의 기능을 축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업부서 기능 확대에 중점을 두고 기획정보국과 자치행정국을 기획행정본부로 통합했으며, 다수의 부서에서 수행중인 복지관련 기능강화와 일원화를 위해 복지환경국을 주민생활지원본부로 확대개편 했다.

산업경제국을 경제산업본부로, 건설교통국을 도시건설본부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환경자원시설·환경보호·축산폐수처리장운영·위생관리·민원업무를 관장하는 환경위생본부를 현 국 설치 정수 범위내에서 신설했다.

철도와 물류중심도시건설과 100만평 산업단지 조성, 원도심 KTX역세권개발,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조성, 왕궁특수지개발사업, 신청사 건립 등 익산의 전략사업을 전담수행할 새익산건설단을 신설하는 등 철저한 업무위주의 조직으로 개편했다.

그리고 본청 기구중 기능의 쇠퇴 등 폐지가 불가피한 3개과를 폐지하고 홍보팀, 인재양성팀, 고객성과 관리팀, 농산물유통팀, 투자유치팀, 주민생활지원팀, 체육청소년팀, 축산폐수운영팀, 위생관리팀, 도로시설팀 등 10개팀을 신설하여 분야별 전문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청과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요구되는 여성회관과 농수산물 도매시장등 2개사업소를 폐지해 본청 가정복지팀 및 농산물유통팀에서 관리토록 했고, 앞으로 민간에서 수행이 바람직한 분야는 단계적으로 민간위탁후 기구를 폐지하여 행정조직을 감량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혁신적인 인사운영을 위해 4급 본부장의 직위에 팀장급인 5급 공무원 배치와 팀장인 5급 직위에도 6급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직급을 탈피한 인사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8개팀중 7개팀에 대하여 업무능력이 탁월한 6급 공무원중 발탁 배치로 기존의 5급 팀장과의 경쟁심을 유발하여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대변혁을 꾀할 것임을 예고했다.

신설부서등에 필요한 공무원 증원을 억제하고 현재의 1,465명의 정원을 유지했고, 팀제 운영초기에 기존의 담당(계)제를 폐지하여 실무경험이 풍부한 6급 공무원을 파트장과 실무자로 전환시켜서 주요 업무분야에 일하도록 배치하여 실제적인 공무원 확대 효과를 높이고, 성과관리시스템 완비후 팀제의 정착기에 파트장을 전면 실무자로 전환하여 완성된 팀제를 운영 할 계획이라고 익산시는 밝히고 있다.

기업형 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그동안 전직원 교육 7회. 시민공청회 1회. 직장협의회 설명회 및 시의회와 6회에 걸쳐 토론회를 갖는등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익산시의 혁신적인 조직개편 안은 행정자치부와 협의, 관련 조례·규칙등 자치법규 정비 절차를 거쳐, 4월 임시회의에 상정한 후 의회 의결을 얻어 5월말 시행예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시행초기 팀제운영의 문제점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 팀장 역량강화 교육, 전직원 팀제운영 교육 등을 통하여 빠른시일내에 팀제가 정착되고 성공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