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서는 농업인의 과중한 노동부담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인한 농작업 피로의 조기 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금년에 28개소의 건강관리실을 육성하고자 20일 연찬회를 실시했다.

농업인건강관리실은 '96년에 8개소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143개소를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28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서 그 의미와 효과는 엄청나다고 하겠다.

이 날 10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의 건강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하나라도 더 배워보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특히 안동대학교 황영옥 교수의 “농업인을 위한 경락점과 자극 건강관리법” 특강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건강관리실에 설치되는 시설을 살펴보면 기본시설로는 건강기구실, 샤워실(목욕실)이 있고 권장시설로는 찜질방, 조리실, 식품가공실, 게이트볼장, 건강정보실이 있으며 마을여건과 요구에 따라 필요한 시설과 기구를 구비하여 마을 화합의 장으로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