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자로 프랑스의 르몽지와 미국의 LA타임지 그리고 연합통신이 익산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전라북도에 있는 자그만한 도시인 익산시가 주목받은 이유는 시민의 10%가 자원봉사에 적극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도시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익산시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김치담아주기' '연탄배달하기' '독거노인에게 식사대접하기' 등 셀 수 없는 이웃 사랑이 넘쳤다는게 주 내용이다.

특히 프랑스 르몽지 보도내용에 따르면, "한국에 있는 조그만한 도시인 익산은 전 세계가 본 받아야 할 도시다"면서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 어떤 도시보다 크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LA타임지는 "한국의 익산시는 지난날의 좋지 않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시민들의 봉사정신이었다"며 "이는 시 행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과 아울러 소외된 이웃에게는 아낌없는 도움을 주고 있어 도시전체가 건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제까지 익산시민들은 행정이 잘못해도 그냥 푸념하고 있거나 이웃 도시에서 각 종 관공서를 가져가도 그냥 지켜보며 한탄하던 모습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그런 용기있는 태도가 이제는 그 어떤 것도 빼앗길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키고 있다고 또한 보도했다.

또한 시민단체는 물론 시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익산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어 향후 달라질 익산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더구나 지난 지방선거부터 '주민소환제'가 법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은 더욱 큰 눈으로 단체장과 시의원들을 24시 감시하듯 지켜보고 있다가 조그만한 비리라도 잡히면 바로 주민소환제를 하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이에 한 시의원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것 저것 비리를 저질러도 사실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고 또 찍어줘 잇권 챙기기 쉬웠는데 이제는 그것이 어렵게 됐다"며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어찌나 뜨겁던지 이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지 않으면 큰 일 날판"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제 익산시는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변해 시민들은 자랑할 수 있게 됐지만 단체장과 시의원 그리고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눈치를 살피며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익산시는 더욱 더 건전해지고 밝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 만우절을 맞아 이런 기사를 쓸 날이 오기를 희망하며 희망뉴스를 보도합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그리고 만우절에 기분 좋은 이야기로 속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