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토) 오후 5시부터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무궁화야학교(교장 신현자) '무궁화야학인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최종오 익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박종대, 김충영, 백경민(이하 시의원), 박경철 익산시민연합 공동대표, 최성권 전 교장, 졸업생 및 역대 교사 등 약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을 즐겼다.

고등부 수학담당 김윤희 선생의 사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벨리댄스매니아에서 벨리댄스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최종오 부의장, 박경철 상임대표), 야학교 생활 1년 발자취 동영상 시청, 최성권 전 교장에 대한 감사장 수여, 새롭게 임명된 교사에게 임명장 전달, 졸업생과 전임 교사 소개와 교가 제창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에서는 작은 숫자지만 학생들이 마련한 노래, 구연동화, 시 낭송 등을 가진 후 조촐한 식사를 나누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졸업생 및 전임 교사들과 현직 교사 교장단이 미륵산자연학교에 모여 내년 개교 4주년 행사 준비와 후원회 결성을 논의하는 등 무궁화야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궁화야학교는 지난 1974년 현 익산경찰서(당시 이리경찰서) 서장과 이일여고 故 김용관 교사가 설립하고 개교시켜 내년이면 40주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