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무궁화야학교 제8대 교장 취임식을 오는 20일(금) 오후 7시에 학교에서 가질 예정이다.

▲ 구연식 무궁화야학교 제8대 신임교장

신현자 제7대 전임 교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이임하면서 지난 11월 26일에 긴급 교사회의를 갖고 새로운 교장단을 선출한 가운데 고등반 사회담당 교사인 구연식 선생이 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교장의 임기는 2년으로 구 신임교장은 잔여임기를 맡게 되고 연임도 가능하다. 또한 본 기자(오명관)가 교감으로 선출돼 구연식 교장과 함께 학교를 이끌어 가게 됐다.

구연식 교장은 전주해성고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에서 법학과 졸업, 조선대학교 대학원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군산여상에서 교편을 잡고, 2010년에 군산여고 교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직했다.

현재 서울 풍덩예술학교 이사장과 학림장학재단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면서 무궁화야학교 고등반 사회과목을 맡아 가르치고 있다.

한편 무궁화야학교는 1974년 3월 5일에 당시 이일여고 故 김용관 교사와 이리경찰서(현 익산경찰서) 이석홍 서장에 의해 설립되고 4월 5일에 개교해 초대 교장으로 이석홍 당시 서장이 맡았고 故 김용관 교사가 이사장을 맡았다.

오는 2014년 4월 5일이면 무궁화야학교 개교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