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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래] 크고 웅장한 등성이에 보물 담겨 있는 황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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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3  23: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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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黃登)은 예부터 품질 좋은 화강암이 많이 났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석재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황등면의 중앙에는 화강암으로 된 해발 60여m 내외의 구릉이 있어 황등(黃登)의 지명이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황등은 ‘큰 구릉의 등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허허로운 넓고 넓은 평야지대가 연이어진 가운데 황등 시가지가 있는 황등석산(黃登石山)을 바라보면 나지막한 구릉이 마치 우뚝 솟은 웅대한 산등성이가 웅크리고 있는 것만 같다.

그래서 이 웅장하게 큰 등성이를 간략하게 줄여 표현한 말이 바로 ‘한등이’였고 이 말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황등이’로 변하게 되었다. 이는 ‘크고 힘이 센 소’를 의미하는 ‘한소’가 ‘황소(黃牛)’로 변한 것과 같다.

‘크고 웅장한 구릉의 등성이가 있는 고장’ 황등에는 크고 웅장한 구릉을 중심으로 마치 보물이 감춰져 있듯 크고 작은 마을이 곳곳에 들어차 있다.

보삼말은 화강암의 명산지 황등석산 바로 밑에 있는 마을이다. 전해져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부터 황등산에는 우리 국민이 석 달(혹은 3년) 먹을 보물이 들어있다 해 보삼(寶三)이라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중국 문헌에 적힌 동쪽바다의 이상향인 부상(扶桑)이 ‘보삼’으로 와전되었고 여기에 마을을 뜻하는 말이 첨부되어 보삼말이 되었다고도 한다.

또 신정(新井) 마을은 새로 우물을 파니 물도 잘 나오고 수질이 좋아서 ‘새샘’으로 불렸으며 그 곳을 중심으로 마을이 생겨 붙여진 지명이다.

황등이 과거에는 수변 지역으로 배를 이용했음을 알 수 있는 지명들도 남아있다. 백길(白吉), 배나들이(渡船), 섬말(島村) 등이 바로 그 지명이다. 예전 도선 마을과 그 건너마을에 뱃터가 있었으며 마을 앞 갈대밭까지 물이 들어왔다고 한다. 또 백길(白吉) 마을은 뱃길, 뱃질이 변한 것으로 마을 앞이 모두 배가 다니는 뱃길이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특히 이 지역의 수로 관련 지명은 만경강 제방을 쌓기 전에는 황등면까지 만경강 조수의 영향을 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도선 마을은 배를 타야만 이동할 수 있었던 지역으로 생각되고 있다.

죽촌리(竹村里)의 죽촌(竹村)은 마을이 형성된 이후 대밭이 번성해 ‘대숲말’이라 불리다가 한자음 표기에 따라 지금의 ‘죽촌’이 되었다. 또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화농(禾農) 마을은 수롱고지, 수렁골 등으로 불리는데 이는 농토가 매우 질퍽해 수렁논이 많아서 붙은 이름으로 수렁골이 수렁논→수렁농→수농(秀農)→화농(禾農)이 되었다.

구자리(九子里)의 구자(九子)는 지형이 마치 거북의 모양과 같다고 해서 원래는 거북 구(龜) 자를 썼지만 한자가 너무 어려워 쉬운 아홉 구(九)자로 대신하였다. 또 무동(舞洞) 마을은 선인무수형(仙人舞袖形), 즉 신선이 소매 춤을 추는 형국이라 해 무동이라 하였다.

[익산시청 홍보담당관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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