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정기공연 때의 모습

익산국악원 임화영 원장이 이끌고 있는 익산 어린이국악단이 오는 21일(토) 오전 11시에 익산 웅포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7회 익산 어린이국악단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유치원생 임정훈 군의 판소리를 비롯 벨리댄스로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유수현 양의 거문고 연주 등 고등학교 3학년생까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을 펼쳐질 장소가 또한 의미가 있다. 이제까지 도심지역에서 가졌던 것을 농촌지역 어르신 및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웅포에서 공연을 펼친다는 점이다. 이 공연을 위해 웅포면사무소(면장 장주환), 웅포주민자치위원회, 웅포이장단협의회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남도민요를 시작으로 판소리, 거문고, 해금과 가야금,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총 9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임정훈 군이 구수하면서도 당찬 판소리 공연은 이날 관심의 대상이다.

한편 익산 어린이국악단은 지난 2006년 10월에 창단해 2007년 10월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중 크고 작은 전국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지난 2011년 제5회 정기공연을 갖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