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제2회 줌마프로페스티벌'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가장행렬과 개회식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익산시의회 시의장과 시의원 그리고 도의원들은 익산시민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가장행렬을 하고 있었지만 단상에 올라 온 의원은 단 2명. 나머지 시의장과 의원들은 단상 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약 40여 분이 지나고 개회식을 갖는 자리에서 시의장은 단상으로 올라 왔지만 역시 다른 의원들은 자리를 비워두고 뒤에서 열심히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선언과 개회사, 박경철 시장의 축사 그리고 행사 끝.

▲ 개회식을 마치고 시의장이 윗옷을 벗으며 강력하게 박경철 시장을 비난하자,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매우 난감해 하고 있다.(영상 캡쳐)

이에 조규대 시의장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단상을 내려오면서 큰 소리로 "전두환 독재 시대냐"고 소리쳤다. 그리고 다시 내려와서는 또 외친다.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은 난감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 조규대 시의장이 행사를 마치고 시의원들이 모여 있는 단상 뒤로 가 박경철 시장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들이 달래고 있다.(영상 캡쳐)

현재 언론들이 익산예술제(26일 저녁 7시 개회식)에서도 시장만 축사를 했다고 오보를 내고 있다. 이날은 조규대 시의장도 축사를 했다는 점이다.

한편 이에 아래 영상은 지난 2011년 3.1만세운동 기념대회'에서 정치인들의 보여 준 행태를 영상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을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는지... 또한 아래 딸림기사를 보면 정치인들이 얼마나 시민들을 무시하는 지 알 수 있는 기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