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후 7시에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영신교회에서 '빅4합창 페스티벌' 합창과 친구들의 송년콘서트가 화려하게 열린 가운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큰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은 서동오페라단(단장 박영권)이 주최하고 [익산시민뉴스]를 비롯 익산시, 익산지역교회음악협의회, 대전극동방송 익산본부, 새벽이슬, 듀문화예술협동조합의 공동후원으로 마련됐다.

먼저 듀오문화예술단(단장 유명선)의 춤을 시작으로 이은선(메조소프라노), 김동식(바리톤)의 솔로, 익산시립합창단의 합창, 박광우(베이스), 강훈(테너)의 솔로, 남성 아카펠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솔리스츠'의 공연이 펼쳐졌다.

▲ 익산시립합창단

이어 조상현, 김재명(테너), 한윤옥의 솔로 그리고 한국 최교의 오페라합창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칼라 오페라합창단' 공연과 리골레토와 친구들과 스칼라합창단의 협연으로 2014년도 마지막 월요일을 장식했다.

박영권 단장은 "아름다운 익산을 그려보며 시작한 합창페스티벌이 올해 4번 째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분위기의 무대를 마련했다"며 "오늘 공연한 단체의 면면을 보면 세계를 누비며 한국 오페라합창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 유일의 '스칼라 오페라합창단', 익산의 자랑 '익산시립합창단', 소리의 마술사라 하는 국내 최고의 아카펠라 '솔리스츠', '리골레토'를 통해 전북지방에 감동을 줬던 '리골레토친구들'로 구성된 빅4의 공연이다"고 말했다.

"오늘 무대는 우리 지역에 멋진 하모니를 통해 안좋은 모든 걸 풀어 털어버리고 새해를 새롭게 다짐하는 희망찬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영신교회는 오늘 공연을 위해 공연자를 위해 저녁식사를 제공했고, 관객들에게는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 남성 아카펠라 '솔리스츠 앙상블'

한편 서동오페라단은 문화천사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익산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오페라단이지만 공연할 때마다 자금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화천사회원을 통해 격조있고 수준높은 공연을 익산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모집하고 있다.

연회비는 10만원, 20만원, 30만원 이상으로 정해놓고 회원가입서를 작성해 입금하면 문화천사회원이 된다. 이에 따라 회원들에게는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063-852-8549번이나 010-3677-8549(박영권 단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영상은 편집이 완료되는 데로 올릴 예정이며, 솔리스츠 앙상블까지만 촬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