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제186회 정례회를 개회중인 가운데 각 위원회별로 시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하는 익산시의회 구현에 힘쓰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호진) 안전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출 예산에 사업변경이나 불용액이 많다는 것은 재정의 원활한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포괄적인 데이터를 만들고 잘못된 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해가 일어나 복구공사를 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예산이 적게 소요됨을 인식하고 사전에 위험이 예상되는 곳을 꼼꼼하게 점검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충영) 주민생활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실효성이 없는 위원회는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년 서면심의나 계획수립, 평가 등 의례적인 활동만 하고 있는 위원회는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정리해 실질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긴급복지지원사업에 있어서 조건이 까다로워 받아야 할 분들이 못 받고 있음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위기사유보다 위기상황에 더 초점을 두고 관심을 갖는 복지정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가나다순으로 김충영 보건복지위원장,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 황호열 산업건설위원장(사진 =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황호열)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개발에 있어 당장 눈앞에 편안함만 생각하는 근시안적인 사고는 버려야 한다"면서 "향후 백년, 천년을 내다보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에 있어서도 원도심을 그대로 반영 복원 할 수 있도록 해 옛 추억을 살리고 익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아울러 "익산IC에서 팔봉간 지방도록 확․포장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곳에 사업이 부분별로 시행되다보니 사고위험이 많다"고 지적하고, "안전시설을 늘려 사고방지 노력은 물론 2018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조속하게 공사가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