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경과 및 조례(안) 설명회를 오는 27일(목) 저녁 7시부터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가진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제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 국민에게 실시하는 초․중등 의무교육이 사회적․경제적 환경 등의 문제로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 성인에게만 예외일 수 없으며, 이에 해당하는 인구가 익산시에만 4만5천여 명으로 성인인구 20%(전국 평균 15%, 전북 평균 25%)에 달한다"고 밝혔다.

▲ 지난 17일 부송종합복지관에서 '성인문해교육' 정책토론회 갖고 있다.(사진 =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그러면서 "성인 기초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주체적 삶의 근간이 되는 문해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평생교육법에는 문해교육 관련 조항이 명시돼 있으나 '익산시 평생교육조례'에서 구체적 실행 및 지원방안이 명시되지 않아 그 근거가 미약하다"고 했다.

이에 "'익산시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문해교육 학습자 및 운영 기관의 권익을 향상시키고자 제정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8명(송호진, 유재구, 김연식, 김주헌, 박종대, 윤영숙, 임형택, 주유선 시의원)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지난 17일에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익산시 성인문해교육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조례(안) 확정 및 입법예고 했다.

오는 31일(월)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를 상정하고 공포 및 시행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