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현장 밀착형 진로직업 체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익산 이일여자중학교(이하 이일여중ㆍ교장 박만식)가 '제1회 이일 진로 콘서트'를 1ㆍ2ㆍ3학년 전교생 631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체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체험을 가졌다.

1학년은 오전에는 각 반별로 레이즈 지엘에스 컨설팅 회사의 직원들로부터 진로에 대해 설명을 듣고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목련관으로 옮겨 '진로골든벨'로 퀴즈를 풀어보고 마인드온심리연구소에서 준비한 '청소년 비젼역할극'을 통해 꿈을 키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은 나은심리상담센터에서 준비한 대학교 학과에 대해 알아봤다. 특히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나와 각 학과를 설명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각 전문분야 및 예술분야의 진로를 알아봤다.

3학년은 진학을 앞두고 있어 익산고등학교 비즈쿨에서 나와 진학설명회 및 창업체험을 가졌다. 특히 창업체험에서는 로션을 직접 만들어 봤는데 만족도가 제일 높았다. 또한 직업군인 인터뷰와 진로토크, 진로특강을 들었으며, 오후에는 나은심리상담센터에서 준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 이일여중 3학년생들이 료션을 만들어 보고 있다.

이외에도 만경고등학교에서 나와 '액체질소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 주는 것으로 간접체험을 하도록 했고 학생들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팝콘을 제공했다.

조예은(3학년)양은 "료션을 만드는 체험을 해봤는데 향기도 좋고 보습이 잘돼 피부에 좋을 것 같다"면서 환하게 웃으며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제 진로를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