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지난 9일(수)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공론화를 진행할 공공토론위원회 시민참여 위원 공개추첨을 마지막으로 공공토론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오늘(10일) 저녁 8시에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공공토론회 위원으로는 이해관계자 추천에 이원식 교수(현 금강대평생교육원장), 최행식 교수(원광대 법학전문대 교수), 시민단체 추천에 이상민(익산시 참여연대 사무처장), 시민참여위원에 김덕중 교수(원광대 법과대학), 이영훈(좋은정치시민넷 대표), 김호원 교수(원광대 보건보완의대), 이희성 교수(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장)가 선정됐다.

▲ 지난 9일 익산교육지원청 3층 강당에서 공공토론위원회 시민참여위원 공개추첨하고 있다.(사진 = 익산교육지원청)

본래 이해관계자 추천에 사립 어린이집 추천자 2명이 배정돼 있었으나,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추천을 거부함에 따라 익산교육지원청이 당초 계획한 시민참여위원에 모집된 후보 중에서 2명을 추가 선정해 위원 정수 7명을 확보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공공토론위원회는 앞으로 이해관계인, 전문가 등과 청문 및 공공토론회를 운영하고 현장순회 수평 공감 토론회 4회 등 수차례 공론 과정을 거쳐 10월 말 정도 주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일에 익산교육지원청에서 가졌던 설명회에서 약간의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익산시민뉴스]는 양 측의 주장을 들어보기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 등과 접촉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