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토) 오후 2시부터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제8회 서동선화 전북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를 둥지아동극단(대표 김순임) 주최와 [익산시민뉴스]를 비롯 익산시, (사)색동회 색동어머니 등에서 후원해 열렸다.

이날 유치원생부터 초등생 약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꾀꼬리 같은 맑은 영혼의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동화구연을 펼쳐 함께한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고, 대회 후에 동화사랑 나눔회 부안동아리팀이 나와 동극 '커다란 무' 공연을 펼쳐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순임 대표는 "마음 조아리며 준비하고 무대에서 구연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쉽지 않은 오늘의 소중한 경험이 바른 인성과 심미적인 표현의 초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힘든 시기였던 같다"면서 "그렇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줬고 이렇게 대회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우리 어린이들도 부모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둥지아동극단 김순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이날 행사에 전정희 국회의원을 비롯 한동연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의원은 약 3시간 여 동안 구연대회와 동극이 펼쳐졌음에도 끝까지 함께 자리하고 시상까지 해주는 등 모범을 보여줬다.

 한편 둥지아동극단은 2005년에 발족해 교육 및 공연만 약 300여 회를 진행했고, 2006년부터는 기관과 협약해 협력사업(양성평등, 가정폭력예방,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김순임의 동화연구소 카페주소 : http://cafe.daum.net/yyangpa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