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목) 오후 7시부터 익산 유스호스텔 3층 은혜관에서 익산시 청소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익산시장 후보 초청 청소년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청소년단체기관장을 비롯 익산지역 청소년, 청소년지도자 등 약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총 6개 질문을 강팔문, 김은진, 정헌율, 최행식 후보(이름 가나다순)들로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익산시장 후보자들이 본 행사에 앞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사)새벽이슬 김윤근 센터장의 사회로 학생 2명, 주부 1명, 시민 1명, 청소년수련관 최광동 팀장, 청소년문화의집 정성길 관장 등이 학교를 중도에 포기한 학생이 1년에 200여 명인 것과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청소년들에 대한 어떠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청소년활동진흥법에 근거해 읍면동에 청소년문화의집을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해야 하는데 타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 청소년 놀이공간과 문화시설이 부족한데 이를 확충에 대한 방안과 정책에 대해 물었다.

또한 청소년 부분 예산이 익산시 전체 예산 중 0.2%인데 최소 1% 이상 증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소견과 방안에 대해 물었다. 버스 정류장에 디지털 버스 정보시스템에 대한 대안과 청소년 시설 부근이 가로등이 없어 안전상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높아 대안에 대해 질문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과 청소년 육성을 위해 전담 공무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할 의향이 있는 지와 청소년 관련 시 정책과 예산에 참여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고 현실적인 정책이 추진되고, 청소년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관련 조례를 제정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 좌측부터 기호순 최행식, 강팔문, 정헌율, 김은진 후보(사진 = 오명관)

총 6가지 질문에 대해 각 후보자들은 두리뭉실한 답변이나 질문의 요지를 이해 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는 등 청소년들에 대한 그 어떤 준비가 돼 있지 않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꼼꼼하게 준비한 후보자도 있어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 큰 관심을 나타내며 토론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사진 = 오명관)

후보자의 답변이 끝나면 공감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청소년들이 박수를 치며 화답하기도 한 한편 이날 토론회 영상은 편집이 끝나는데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는 후보자들의 답변을 있는 그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