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초상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익산 중앙동 예술문화의거리(옛 영정통 거리)에서 예술레지던시로 활동하는 박찬국 씨가 시민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그려주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다.

박찬국 씨는 "신청 순서에 따라 진행되며 친구나 가족들이 함께 찾아오면 대 환영한다"면서 "다만 초상화는 1장의 용지에 한 사람씩만 그리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 문화의거리 레지던시 공간으로 찾아와야 한다"며 "이는 담소를 나누면서 이미지를 찾고 직접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별도로 이미지가 보정된 사진이나 본인인 지 확인(?)할 수 없는 사진 때문에 실물과 너무나 차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익산시민 300명 초상화 무료로 그려주기 프로젝트 재능기부에 나서는 박찬국 씨(사진 = 오명관)

현재 100여 명의 시민들이 신청했으며, 앞으로 200명 정도를 더 신청 받은 뒤 마감한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신청은 박찬국 씨의 휴대전화 010-2938-7875번으로 문자로 남기면 된다.

한편 300명의 초상화는 6월에 작업하고 마무리한 뒤, 예술문화의거리에 전시를 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나면 자신의 초상화를 가져갈 수 있다. 위치는 익산 예술문화의거리 E-127(주소 : 익산시 중앙로 12-62, 옛 지번 주소 : 익산시 중앙동 2가 14-2번지)

▲ 박찬국 씨가 그린 초상화(사진출처 = 박찬국 씨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