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들로 구성된 ‘익산 윈드 오케스트라’(단장 김선기, 지휘 임두식)가 지난 6일(GHK)부터 10일(XH)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고양아람누리, 올림픽공원 등에서 진행된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무대에 섰다.

‘익산 윈드 오케스트라’는 ‘제2회 동호인밴드경연대회’ 입상 팀 자격으로 초청돼 10일(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Carnival of Roses’와 ‘Light Cavalry Overture’ 두 곡을 연주했다.

▲ 사진제공 = 익산 윈드오케스트라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악제’는 관악으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국민적 축제로 관악으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문화예술제이다. 국내 관악의 전문성과 대중화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시작됐다.

또한 분야별 세계적인 관악인을 초청해 연주와 공개강좌로 국내 관악 발전에 기여하며, 동호인 경연대회를 통해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고자 한다.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해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야마하가 후원하는 행사다.

한편 익산 윈드오케스트라는 관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아마추어 음악 단체로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하며 수준 높은 음악의 하모니를 위해 동호인 활동을 통한 자기계발에 힘써 음악적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연주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가치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익산시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지금까지 5년 째 익산지역에서 활동해 오고 있으며, 11월 5일 마동에 위치한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Grand March’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 윈드오케스트라

특히 ‘익산 윈드 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주관으로 지난 6월 18일(토)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2회 동호인 밴드 경연대회’ 합주 부문에서 ‘Carnival of Roses’ 곡을 연주해 당당히 3위에 입상해 익산 문화예술의 높은 수준을 과시하며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익산 윈드 오케스트라’는 활동 인원이 20여 명에 불과한 소규모 밴드이지만, 50~60명으로 구성된 다른 밴드들과의 경합에서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아 상위 입상하는 쾌거를 거둠으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실력을 갈고 닦으며 노력해온 단원들 모두가 큰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