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익산시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개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 익산경찰서 전경

지난 1일 익산경찰서는 전날(7월 31일) A 의원 개인 사무실과 자택, 차량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한 마을회관 등 6곳의 CCTV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 의원은 6·13 지방선거 당일과 사전투표일(6월 8∼9일)에 차량을 동원,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실어나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동원된 차량 대수와 실어나른 유권자 수 등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현직 시의원와 전직 시의원도 선거법위반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