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시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받은 지 보름 만에 입건됐다.

▲ 익산경찰서

익산경찰서는 A시의원이 6·13 지방선거 당일과 사전투표일(6월 8∼9일)에 차량을 동원해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실어나른 혐의인 공직선거법 위반을 적용해 지난 14일 불구속 입건했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 기간에 그 어떤 기부행위 즉 교통편의도 제공할 수 없도록 돼 있으나 A의원은 이를 어긴 것이다. 이에 익산경찰은 조만간 A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익산경찰은 지난달 31일 A시의원 개인 사무실과 자택, 차량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휴대전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비롯 마을회관 등 6곳의 CCTV를 추가로 확보하고 수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