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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삶’을 이어받은 우동스 강명숙 대표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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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5  2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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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스토리(이하 우동스)에 올해 초 뜻하지 않은 슬픈 일이 있었다. 우동스를 개설하고 운영해 왔던 김판기 대표가 이 세상을 떠난 것이다.

충격이 컸다. 김 대표의 부인인 강명숙 씨와 그 자녀들 삼남매 더구나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딸 김아름 씨도 아픔이 컸을 터. 또한 우동스를 통해 도움을 받은 소상공인들 역시 애도하기도 했다.

그렇게 우동스는 김판기 대표의 뜻하지 않은 별세로 잠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 대표의 아름다운 기부를 그 자녀들이 이어 받았고 부인인 강명숙 씨가 대표를 맡아 우동스가 하고자 하는 일을 다시 시작했다.

“지금까지 해 온데로 할 예정이다”면서 담담하게 밝힌 강명숙 대표는 “남편이 시작한 일 끝까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흥공구전기를 창업한 김판기 대표가 처음에는 공구인들을 돕고자 만든 모임에서 익산의 소상공인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페이스북 그룹모임인 ‘우리동네스토리’를 개설했다.

이후 소상공인들의 업체를 찾아 영상을 무료로 제작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 모든 비용은 김판기 대표가 자비로 마련한 것.

   
▲ 우동스 강명숙 대표가 이춘석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했다.(사진출처 : 강명숙 페이스북)

이에 대해 강명숙 대표는 “남편이 하는 일인데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왔던 일이기 때문에 불평불만을 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대해 돈을 받지 않고 홍보해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후회한 일도 있지 않을까”하고 질문을 했지만 강 대표는 “후회한 적은 없다. 다만 힘들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어서 결국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웃어 보였다.

현재 큰 아들인 김남현 씨가 삼흥공구를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딸인 김아름 씨가 돕고 있다. 또한 최근 군생활을 마친 김남준 씨가 형을 도우면서 우동스를 병행해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강명숙 대표는 “제 아이들이 아빠의 뜻을 잘 알고 있고 또한 돕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잘 해낼 것으로 믿으며 또한 너무나 든든하다”는 말로 자녀들을 응원했다.

한편 큰 아들인 김남현 씨는 우동스 청년회 회장을 맡아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군생활을 마친 둘째 아들인 김남준 씨는 소상공인을 찾아 홍보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강명숙 대표는 우동스 활동을 인정받아 이춘석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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