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후 7시부터 창인동에 위치한 OK웨딩홀 3층에서 전북환경사랑봉사회가 송년회를 가진 가운데 이날 이웃사랑도 펼쳐 훈훈하게 했다. 또한 김일규 현 회장이 재신임을 받아 2017년까지 회장직을 연임하게 돼 취임식 겸 행사로 치러졌다.

▲ 김일규 회장

이날 김용균 익산시의원을 비롯 정헌율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원일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부위원장, 무궁화야학교 구연식 교장과 봉사회원 및 가족 등 약 70여 명이 함께 했다.

유선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전북환경사랑봉사회가 지난 1년을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 후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가졌다. 이어 장학금, 이웃사랑 성금 등 총 5명에게 전달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특히 이 봉사회가 무궁화야학교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구연식 교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일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희 전북환경사랑봉사회는 지역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꽃길 조성을 비롯 쓰레기 줍기 등으로 환경 정화운동을 펼치지만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불가능 일이기에 이 자리를 빌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환경사랑봉사회는 1995년 10월에 청룡환경연합 전북지부로 탄생한 가운데 이듬해인 1996년에는 익산시청 사회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2004년에는 전북청룡환경연합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라북도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할동해 왔다.

2012년에는 현재의 명칭인 '전북환경사랑봉사회'로 변경한 뒤에도 만경강 환경정화 활동, 불우이웃 청소년 돕기, 미륵산 등 익산의 주요 산의 환경정화 활동, 국화꽃길 및 유채꽃길 조성사업, 독거어르신 연탄지원과 이웃사랑 장학금 전달 등을 꾸준하게 펼쳐왔다.

▲ 회원 및 가족, 내빈 등과 함께 단체촬영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