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에 소재한 벨라댄스스튜디오(원장 한승희)가 오늘(25일) 오전 익산시를 찾아 보건위생용품 300팩(2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벨라댄스스튜디오는 지난 16일 '1st 아름다운 빛 콘서트'에서 공연 티켓 대신 생리대를 기부 받고, 이를 익산시가 추진하는 ‘소녀에게 전하는 사랑꾸러미’ 사업에 전달하게 됐다.

▲ 사진제공 = 익산시

한승희 원장은 “생리대를 살 돈이 없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아이를 둔 엄마로서 도와줄 방법을 모색하다 공연 입장료 대신 생리대를 받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콘서트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에게 전하는 사랑꾸러미’ 사업은 11세 ~ 18세 사이의 한부모 가족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6년 7월부터 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638명(5천250만 원 상당)에게 보건위생용품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