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여연대가 오는 17일(수) 오후 7시에 익산공공미디어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주제준 정책기획담당을 초청해 세월호 참사에서 밝혀야 할 진실, 세월호 참사 이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방안과 해야 할 일, 그리고 우리사회가 어디로 가야하는 지에 대해 성찰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익산참여연대 측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47일의 시간이 흐르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은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며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종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눈물을 흘린 대통령은 40여 일이 넘는 유가족의 단식에도 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또한 "국회의 여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를 정치적 협상의 하나로 생각하며 지루한 줄다리기만 하고 있고, 많은 언론들은 진실을 호도하거나 이젠 유가족이 양보해야 한다는 말들을 발 빠르게 보도하며 세월호에 대한 관심을 줄이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는 이념이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 사회에 관한 문제"라며 "세월호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철저한 진실규명과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 하나를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청와대, 국회, 광화문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과 재능을 통해 함께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익산참여연대 측은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주제준 정책기획담당을 초청했다"며 "많이 참석해 세월호 이후 우리사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 익산참여연대 사무처 063.841-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