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육상선수단이 지난달 제4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메달 6개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 5일(금)부터 오늘(9일)까지 열린 제4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도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실업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강원도 춘천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강나루 선수는 61미터 69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또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도 50미터6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익산시청 소속 육상선수단(사진 = 익산시청)

포환던지기 여자 이미나 선수와 남자 김현배 선수는 15미터 60, 17미터 24를 기록하고 남자 해머던지기 김덕훈 선수는 64미터 44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신소망 선수는 여자 800미터에서 2분 18초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육상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선수는 지난 3일~7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4미터20의 벽은 넘었지만 아쉽게 4위에 그쳤다.

한웅재 부시장은 “실업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가며 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며 "직장운동경기부가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